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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위 가구회사인 스웨덴의 이케아(IKEA)의 모회사인 잉카그룹(INGKA Holding B.V.)의 부동산 부문인 잉카센터스(Ingka Centres)샌프란시스코에 있는 6X6 쇼핑몰을 인수했으며, 인수 금액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이케아가 미국 내 쇼핑몰을 인수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코로나19가 미국에서 한창 확산하던 지난 5월부터 이케아 뉴욕과 로스앤젤레스, 샌프란시스코, 시카고 등 대도시를 중심으로 인수할 쇼핑몰을 적극 물색해 왔는데, 오프라인 쇼핑몰들이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이케아는 정반대 전략을 공격적으로 펴고 있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이케아는 2050년까지 세계 인구의 70%가 도시에 거주할 것이라는 전망에 따라 세계 대도심에 30개 매장을 신규 개설한다는 계획이라고 합니다.

6X6 쇼핑몰은 지하 2층~지상 6층, 4,047㎡ 규모로 1.5억달러(약 1,780억원)를 들여 2016년 가을에 완공했지만, 세입자 유치에 실패해 텅빈 채로 방치되어 왔습니다. 최근 사무 공간으로 탈바꿈할 예정이었지만, 이마저도 코로나 사태로 인한 재택근무 확산으로 어렵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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