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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뱅크(Softbank)와 미국의 그래픽처리장치(GPU) 반도체 전문업체 엔비디아(Nvidia)가 영국 반도체 설계업체 ARM(ARM Holdings plc, 현재 소프트뱅크 75%, 소프트뱅크의 자회사인 비전펀드가 25% 보유) 협상이 마무리 되어 최대 400억달러(약47.5조원)에 매각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blog.naver.com/sonwbsy/222050881198

인수대금은 현금 120억달러(계약서 서명시 20억달러 지급 포함)와 엔비디아의 자기주식 215억달러로 지급할 예정이며, ARM의 실적에 따라 현금이나 주식 50억달러를 추가로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총400억달러에는 엔비디아에서 ARM의 직원들에게 15억달러 상당의 엔비디아 주식을 제공하는 금액이 포함된 것입니다. 즉, 소프트뱅크에는 385억달러, ARM 직원에 15억달러로 총 400억달러입니다. 이렇게 되면 소프트뱅크비전펀드엔비디아의 주식 6.7% ~ 8.1%를 확보하게 됩니다.

매각은 영국, 중국, 미국, 유럽연합(EU) 등에서 반독점 심사를 받아야 해서 2022년 3월께 마무리될 것으로 보입니다. 벌써 ARM의 본사가 있는 영국에서는 일자리 감소로 이어질 우려가 있다고 하고 있고, 케임브리지대학에서 시작되어 모든 고객에게 저렴하고 공평하게 소프트웨어를 제공하겠다회사의 창업이념이 미국회사에 팔리면서 훼손될 것을 걱정하고 있습니다. ARM의 기술은 언제든지 싸게 구입을 할 수 있음에도 엔비디아가 굳이 많은 돈을 주고 살 이유가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물론 ARM의 기술을 독점하게 되면 그 시너지가 많을 것으로 판단합니다.

ARM은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에 들어가는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를 설계하는 영국 업체로 애플, 인텔, 삼성전자, 퀄컴, 브로드컴 등 대기업에 자사 기술을 공급해왔습니다. GPU(Graphics Processing Unit)에 강점이 있는 엔비디아ARM의 모바일 반도체 설계기술을 확보하게 되면 인텔AMD 데이터센터 칩 강자들과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고 로이터는 분석했습니다. 엔비디아는 지난 4월 데이터센터 사업 강화를 위해 이스라엘 반도체 업체 멜라녹스를 69억 달러(약 8.2조원)에 인수하기도 했습니다. blog.naver.com/sonwbsy/221914720754

구체적인 기술 시너지에 대하여는 Gadget Seoul 유튜브 방송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여러 차례 봐야 정리가 될 것 같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yrBHM7cu80c

https://www.youtube.com/watch?v=bSyTRU7fvt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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