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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시스템통합(SI, System Integration)업계 코스닥 상장업체인 에스넷시스템㈜동종업계 인성정보㈜의 지분 19.24%와 경영권을 200억원에 인수하여 10위권에 진입했습니다. 인성정보의 시가총액이 약900억원으로 약15%의 경영권프리미엄이 포함된 가격입니다. 에스넷시스템은 연매출 3,170억원 규모로 국내 SI업계 16위 수준이며, 인성정보의 연결매출 2,500억원 내외를 합치면 5,700억원 내외가 됩니다.

대기업 계열사(SK네트웍스, 삼성SDS, LG CNS, 현대오토에버, 한화시스템, 포스코ICT, 롯데정보통신 등)가 장악하고 있는 국내 SI업계에 비대기업 중견기업이 본격적으로 도전장을 던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것이 업계의 진단입니다. 6위의 아이티센(2019년 연결매출 약1.5조원)은 매출액의 대부분이 SI 사업이 아닌 금거래소에서 나온다는 점에서 실질적으로 국내 SI 시장에서 활약하는 비대기업 계열 중견기업 중 10위권 내 업체는 다우기술(연결매출 약3.25조원이나 키움증권 등 금융부문을 제외하면 IT부문은 약2,200억원)이 유일한 상황입니다. 인성정보가 강점을 보이는 비대면 영상회의, 데이터 센터 인프라, 원격진료 헬스케어 시스템 구축과 에스넷시스템의 모바일 네트워크 장점을 결합해 시너지를 창출하여 3년내 연매출 1조원을 달성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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