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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현대백화점은 CJ그룹이 CJ올리브영 2022년 상장을 앞두고 매각 중인 소수 지분을 인수하기 위해 자문사단을 선정해 실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합니다. 매각 대상은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장남 이선호 CJ제일제당 부장(17.97%)과 이 회장의 동생인 이재환 CJ파워캐스트 대표(10.03%) 등 오너 일가가 보유한 소수 지분 약44%입니다. 현재 국내 대형 사모펀드들이 참여하여 경쟁이 치열합니다. https://blog.naver.com/sonwbsy/222081035508

현대백화점이 CJ올리브영 소수 지분 인수에 나선 것은 CJ올리브영과의 제휴를 통해 화장품 사업을 본격적으로 키우기 위해서라고 합니다. 현대백화점 그룹은 화장품 사업을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추진하고 있는데, 올해 초 기능성 화장품 기업인 클린젠코스메슈티칼 (https://blog.naver.com/sonwbsy/221960770512)의 경영권을 인수한 데 이어 SK그룹의 천연화장품 원료 1위 회사 SK바이오랜드 지분도 매입한 바(https://blog.naver.com/sonwbsy/222064702497) 있습니다. 현대백화점은 화장품 원료와 제조 특허기술 등 ‘콘텐츠’를 확보한 데 이어 CJ 올리브영과 제휴해 자체 보유 백화점과 홈쇼핑과 함께 ‘유통망’을 늘리겠다는 것입니다.

CJ올리브영은 올 상반기 헬스앤드뷰티(H&B)업계에서 시장 점유율 50.09%로 압도적 1위 사업자로 전국 매장 수는 지난해 말 기준 1,250여개에 달합니다. 경쟁사인 랄라블라, 롭스 등의 매장 수가 수백여 개 수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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