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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이 칸서스-미래에셋대우 컨소시엄에 왕산마리나의 운영사인 ㈜왕산레저개발을 1,300억원에 매각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습니다. 거래 완료일은 내년 1분기 입니다. 왕산레저개발은 2016년 준공된 인천 영종도의 해양 레저 시설로 대한항공이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자산총액 1,688억원(유형자산 1,564억원), 자본총액 1,076억원(부채비율 57%)이나 매년 50억원 ~ 70억원(2017년 216억원) 당기순손실을 내고 있는 상황입니다.
또한, 27년 전통의 버스 회사인 칼(KAL) 리무진(㈜항공종합서비스)을 경영참여형 사모펀드 케이스톤파트너스(항공 및 운송업계에 많이 투자)에 매각협상 중이며, 매각을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과 실사 등을 감안하면 이르면 연말 또는 내년 초에 계약이 완료될 전망입니다. 칼 리무진은 1992년부터 서울 시내 주요 호텔과 김포·인천국제공항을 잇는 노선을 운행하며 우등 고속버스 70여 대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2016년 매출액 461억원에 영업이익 31억원을 내며 정점을 찍었다가 2019년 매출액 431억원에 영업손실 24억원으로 뒷걸음질친 상태입니다. 업계에서 보는 매각가격 범위는 250억원선 안팎으로 보고 있는데, 최근의 상황을 보면 가격 결정이 어려울 것 같습니다.
이외에도 대한항공은 올해 12월 중 기내식 및 기내판매 사업을 한앤컴퍼니에 9,906억원에 넘기고(https://blog.naver.com/sonwbsy/222024629819), 2021년 6월 중 송현동 부지를 국민권익위원회 조정(서울시 말 바꾸기로 합의가 되지 않고 있음)으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 앞에 약 4,500 ~ 5,500억원에 매각, 제주 연동 사택 등 유휴 자산 매각을 통해 419억원도 추가로 확보할 계획입니다. 대한항공은 이를 통해 연내 총 1.5조원, 2021년까지 누적 기준 2조원을 마련 한다는 계획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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