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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투자은행(IB) 업계와 산업계 등에 따르면 스테인리스 냉연강판을 생산하는 현대차그룹의 현대비앤지스틸LG하우시스자동차소재·산업용 필름 사업부 인수를 위한 우선협상자에 선정되어 양해각서(MOU)를 체결하였습니다. 현대비앤지스틸은 실사 이후 3월 중 본계약을 체결할 예정인데, 인수가격은 2,000억원에서 3,000억원 선에서 거론이 된다고 합니다.

현대비앤지스틸은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 차원에서 인수를 추진하였는데, 현대차와 기아차, 현대건설 등을 통해 자동차원단, 경량화부품, 자동차부품, 산업용필름 등을 납품할 경우 단가, 물량 조절 등을 통해 흑자 전환이 가능한 구조라고 판단한 것 같습니다.

LG하우시스자동차소재·산업용필름 사업부전체 매출의 30% 정도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데, 2019년 매출 9,403억원, 영업손실 218억원을 기록했고, 지난해에는 3분기까지 6,107억원의 매출과 351억원의 영업손실로 적자가 확대되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매각은 구본준 고문이 LG그룹과의 계열분리(LG상사, LG하우시스, 실리콘웍스, LGMMA, 판토스의 5개사 https://blog.naver.com/sonwbsy/222156947022)와도 맞물려 주목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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