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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BTS)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이사회를 열고 자회사 비엔엑스(beNX, 위버스컴퍼니Weverse Company Inc.로 사명 변경함)K팝 경쟁 플랫폼인 네이버 브이 라이브(V Live)를 양수하는 안건을 결의하고 공시했습니다. 브이 라이영업양수자금은 2,000억원입니다. 네이버비엔엑스(위버스컴퍼니)의 구주 일부를 570억원으로 인수하고 3,548억원(1차 1,548억원, 2차 2,000억원)의 유상증자에 참여하는 등 총 4,119억원을 투자하여 지분 49%의 2대 주주가 됩니다. 즉, 네이버는 2,119억원의 현금과 2,000억원 상당의 브이 라이브 영업을 양도하여 빅히트와 합작회사를 만드는 구조입니다. 또한, YG엔터테인먼트 상장 자회사 YG플러스(음원·음반 유통과 MD 사업)에 빅히트가 300억 원, 비엔엑스가 400억 원 등 총 700억 원 규모를 투자하여 빅히트는 7.68%, 비엔엑스는 10.24%를 보유하게 됩니다.

 

이를 통해 비엔엑스(위버스컴퍼니)가 운영하는 팬 플랫폼 위버스(위버스샵)브이라이브의 사용자, 콘텐츠, 서비스를 통합한 새로운 글로벌 팬 커뮤니티 플랫폼을 만들 예정입니다. 빅히트는 YG와의 전략적 협업을 하게 될 예정인데, YG플러스는 빅히트 소속 아티스트 MD기획과 제작에 협업하고 향후 5년간 빅히트와 그 계열사의 음반, 음원을 유통하게(종전 SK텔레콤의 자회사인 드림어스컴퍼니가 유통) 되고, YG소속 아티스트(블랙핑크 등)의 MD를 위버스 플랫폼(브이 라이브 포함)에 공급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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