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물류회사 퀴네앤드나겔, 중국 물류 ‘에이펙스’ 인수

스위스 물류회사(Forwarder) 퀴네앤드나겔(Kuehne+Nagel Group)이 중국 물류기업 에이펙스 로지스틱스(Apex International Corporation)를 국내 사모펀드 MBK파트너스로부터 인수하였습니다. 이번 M&A는 최근 거래된https://blog.naver.com/sonwbsy/222250377684 중국의 SF홀딩스(순펑)이 홍콩 케리로지스틱 인수를 뛰어넘는 대형 거래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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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설립한 에이펙스는 지난해 현지법인을 설립한 일본을 포함해 세계 12개국에 거점을 두고 있으며 인력은 1,600명 정도입니다. 지난해 연간 매출액은 미화 23억 달러(약2.6조원), 총 항공운송 물량은 75만톤에 이르며, 해상 화물 운송 물량도 19만 TEU(Twenty-foot Equivalent Unit, 20피트(6.096m) 길이의 컨테이너 크기를 부르는 단위)에 달했습니다. 퀴네앤드나겔은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 경쟁력을 갖춘 중국기업을 인수하면서 항공화물 분야에서도 세계 최대 물류기업으로 도약할 것으로 관측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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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카고월드에 따르면 항공화물에서 퀴네앤드나겔은 전년대비 6% 감소한 164만톤을 처리해 205만톤(전년대비 5%감소)의 독일 DHL글로벌포워딩에 이어 2위를 기록했습니다. 독일 DB쉥커이 9% 감소한 118만톤으로 3위로 만약 에이펙스을 인수하면 DHL을 5% 이상 웃돌며 1위에 오르게 됩니다. 또한, 미국 트랜스포트토픽스에 따르면, 2019년 해상화물 순위에서는 퀴네앤드나겔의 처리량이 전년대비 4% 증가한 486만TEU로, 2위 시노트랜스를 100만TEU 이상 앞서며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