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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사모펀드(PEF) 운용사 베인캐피탈(Bain Capital)기업 운영 솔루션 전문업체인 ㈜더존비즈온의 김용우 회장 지분 4.77%를 주당 11만원, 총 1,650억원에 인수하여 2대 주주로서 글로벌 빅데이터 사업을 본격화하려는 더존비즈온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더존비즈온은 더존홀딩스(김용우 77.03% 보유) 29.65%와 김용우 회장이 5.72%를 보유하고 있었습니다. 일부 언론에는 베인캐피탈이 총4,000억원의 투자를 하여 10% 지분을 확보한다고 하였는데, 이것이 사실이면 향후 2,000억원 이상의 유상증자 참여가 있을 것이라는 말입니다.

더존비즈온은 국내 최대 전사적 자원 관리(ERP) 시스템과 클라우드(Cloud) 등 기업 운영 솔루션을 판매 하는 기업간 거래(B2B) 정보 기술(IT) 기업으로 한국, 중국 등의 10,000여 개 기업이 더존비즈온의 ERP 시스템을 활용하고 있습니다. 국내 시장 점유율은 2018년 18.2%, 2019년 19.2%로 지속해서 늘어나는 등 매년 10% 매출 상승, 25% 내외의 영업이익률을 내고 있습니다. 그러나, 2019년에 자본과 차입으로 조달한 자금 4,000억원으로 투자한 자산 때문에 총자산이익율(ROA)가 10% 이상에서 5%대로 낮아지고 있어 투자한 운영자산으로부터 수익창출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기존 강촌에 구축한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를 비롯하여 이번 투자유치로 신규로 투자할 자산규모 대비 매출액의 상승이 필요하며, 이를 위하여 글로벌 역량이 있는 베인캐피탈을 끌어들인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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