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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독일 딜리버리히어로(Delivery Hero SE)는 최근 매각 주관사 모건스탠리를 통해 요기요 운영사인 딜리버리히어로코리아(유한회사로 추정) 투자안내서를 발송했습니다. https://blog.naver.com/sonwbsy/222194705826 투자안내서는 복수의 전략적투자자(SI)와 재무적투자자(FI)에게 보냈고, 국내외 사모펀드(PEF) 운용사에 집중적으로 보내졌다고 합니다. SI 중에선 쿠팡, 신세계, 우버, GS리테일 등이 인수 후보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다만, 경쟁자인 딜리버리히어로가 인수한 배달의민족이 요기요의 장단점을 파악하고 있어서 경쟁력에 문제가 있을 것이라는 우려도 있습니다. 요기요가 배달 영역을 음식에만 국한하지 않고 마트, 화장품, 약품에 대한 배달로 확장했을 때 시너지 효과가 높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모빌리티 서비스에 음식배달 기능을 더하면 시장 파급효과가 클 것이라는 전망으로 카카오모빌리티 주요 주주인 텍사스퍼시픽그룹(TPG, 카카오T + 요기요)의 참여도 점쳐지고 있습니다. 매각 측에서는 가격을 2조원 정도를 원한다고 하는데 작년 매출액의 8배나 됩니다…

요기요는 지난해 9월 기준 국내 배달앱 시장에서 요기요는 시장점유율 30%로 2위를 차지 했습니다. 1위 배달의 민족의 절반에 불과했지만, 3위 쿠팡이츠의 대비 월사용자수 (MAU, Monthly Activity User)가 5배 이상 높습니다. 요기요는 2019년 적자를 기록했지만 2020년 코로나19로 인한 배달 붐을 타고 흑자로 전환했으며 현재도 주문 건수가 증가세에 있다고 합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2017년 2.73조원이던 국내 온라인 음식 배달 거래액지난해 17.4조원으로 매년 2배 정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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