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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글로벌 진단기업 로슈(F. Hoffmann-La Roche AG)분자진단기업 젠마크(Gen Mark Diagnostics)를 주당 24.05달러, 총 18억달러(약2.04조원)에 전액 현금으로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하였습니다. 매각 가능성 뉴스가 나오기전인 2월 10일 종가 대비 43%의 프리미엄을 붙인 가격입니다. 젠마크 측이 보유한 각종 증후군 패널검사 포트폴리오는 현재 로슈의 분자 진단의학 포트폴리오를 보강해 줄 수 있을 전망이며, 로슈 측이 보유한 글로벌 공급망에 힘입어 젠마크 제품들의 진출지역이 크게 확대될 수 있을 것이라고 합니다.

미국 캘리포니아에 소재한 복합 분자 진단의학 솔루션 전문기업 젠마크는 유사한 증상을 호소하는 감염성 질환을 한 번에 검사해 원인을 찾는 증상기반 패널 검사(syndromic panel testing)에 특화된 회사입니다. 회사는 혈액 감염 여부를 바로 파악하고, 환자가 항생제 내성 유전자를 갖고 있는지 등을 분석하는 분자진단 기술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스위스 바젤에 본사가 있는 로슈2020년 583억 스위스프랑(약71조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코로나19 검사를 위해 15가지 제품을 출시하면서 진단 사업부 매출은 지난해 138억 스위스 프랑(약16.8조원)을 기록하여 전년대비 90% 급증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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