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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이야기

대원강업, 중국 현지법인 2곳 매각

스마일가족 2021. 4. 10. 15:54

자동차 부품사인 대원강업㈜중국의 자동차 스프링 생산업체인 저장 메이리 하이 테크놀로지(Zhejiang Meili High Technology, 浙江美力科技)중국 현지법인(100% 자회사) 2개사지분 70%를 각각 매각하는 내용의 투자의향서를 체결했습니다. 2005년에 설립한 베이징(北京)대원과 2011년에 설립한 장쑤(江苏)대원으로 매각 대금은 400억 ~ 5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종 실사과정을 거쳐 1개월 내에 본 계약을 맺을 예정이며, 2분기 말께 최종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자동차 스프링과 시트를 주력 생산품으로 하는 대원강업은 미국·중국 등 7개 해외법인을 거점으로 현대·기아자동차, GM, 폭스바겐, BMW, 크라이슬러 등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는데, 베이징대원장쑤대원에서는 자동차용 코일스프링, 스테빌라이저바, 엔진밸브스프링, 힌지토션바, 스트럿앗세이 등을 생산해 북경현대자동차와 동풍열달기아자동차, SGM, BMW 등 글로벌자동차사에 제품을 공급해왔습니다. 2020년 매출은 각각 580억원과 295억원이었고 최근 5년간 지속적인 매출이 하락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독자기업으로 현대기아차와 글로벌기업에만 납품하는 것으로는 중국시장에서 더 이상 견디기 어려웠던 것으로 추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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