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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국내 안경 체인 1위 다비치안경2019년 말부터 국내 한 회계법인을 통해 잠재 투자자들을 접촉하고 있다고 합니다. 투자 대상은 김인규 대표이사 등 오너 일가의 지분으로 경영권 매각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매각 측은 지분 100% 기준 1,200억원 수준의 가격을 요구하고 있어 코로나19로 인해 오프라인 가맹사업의 전망이 불투명해진 점 등이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비치안경의 2020년 세전상각전현금영업이익(EBITDA)은 83억원인데 이를 기준으로 산출된 EV/EBITDA 배수는 14.5배입니다.

2018년 부동산 사업의 다비치홀딩스와 인적분할을 한 다비치안경2020년 매출은 934억원으로 전년대비 12% 감소했고, 영업이익, 당기순이익도 20% 이상 하락 하였습니다. 분할 이전에는 매출액이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추세였지만 안경산업 자체도 성장이 한계에 다다랐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의 `2019년 프랜차이즈 조사 결과`에 따르면 안경·렌즈 분야 가맹점 수는 2019년 3,171개로 2018년 3,184개에 비해 0.4% 감소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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