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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말 개인고객 대출잔액 기준으로 국내 3위권인 대부업체 리드코프(상장회사)사모펀드(PEF) 캑터스PE를 통해 코스닥 상장회사 중소 캐피털업체인 메이슨캐피탈의 지분 약34%를 260억원에 인수하기로 하였습니다. 금융권 관계자는 리드코프가 직접 금융사를 인수하면 대주주 적격심사 등 걸림돌이 많기 때문에 PE를 통해 투자했을 것이라며 향후 상황에 따라 추가 지분을 획득한 뒤 대주주로 올라설 가능성도 있다고 합니다.

대부업 금리가 내려가면서 경영이 어려워져 저축은행 등 다른 업종 회사 인수를 다각도로 검토 중인데, 지난해까지 렌털플랫폼 1위 업체인 BS렌탈, 중고차 경매업체인 카옥션 등을 잇달아 인수한 바 있습니다. 올 하반기 법정 최고금리가 연 24%에서 연 20%로 내려가면 상당수 대부업체는 존립이 어려워진다는 것이 업계의 평가입니다. 인수합병(M&A)을 통해 제도권 금융그룹으로 도약한 OK금융그룹(러시앤캐시), 웰컴금융그룹처럼 리드코프를 필두로 대부업체들의 2금융권 진출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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