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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심한 경영난에 빠진 쌍용자동차가 결국 12년만에 법원의 기업회생(법정관리) 절차를 밟게 됐습니다. 조사보고서 제출 시한 6월 10일까지 ‘존속’ 또는 ‘청산’을 결정하게 됩니다. 금융권에서는 쌍용차가 회생절차와 상관없이 갚아야 하는 공익채권 규모가 3,700억원에 달하는 등 기업을 유지하는 것보다 청산했을 때의 가치가 더 높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지만, 쌍용차의 파산으로 협력업체 포함 2만명의 실업자가 쏟아지는 것이 정부에 상당한 부담이 되기 때문에 현재로선 존속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쌍용차는 빠르게 법정관리에서 탈출하기 위해 새 투자자의 투자계획을 회생계획에 반영하겠다고 합니다. 현재 쌍용차를 인수할 의향을 밝힌 업체는 국내 전기버스 제조사인 에디슨모터스, 전기차 업체 케이팝모터스, 사모펀드 계열사 박석전앤컴퍼니 등 6~7곳으로 알려졌지만, 이들 업체의 자금력과 경영 능력이 아직 제대로 검증되지 않았다는 점은 위험 요인입니다. 뼈를 깎는 인적, 재무적인 구조조정이 없다면 인수자에 부담이 되는데 경영자, 노조, 채권금융기관 모두 그 책임을 지지 않고 자금력 경영능력 어쩌고 저쩌고 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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