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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의 지주회사 SK㈜국내 초급속 충전기 제조사인 ㈜시그넷 EV의 지분 55.5%를 2,100억원 상당의 신주발행을 포함하여(구주인수 830억원 추정) 총2,930억원에 인수하고 중국 지리자동차그룹(吉利汽车, Geely Auto)과 조성한 뉴모빌리티 펀드를 통해 스웨덴 전기차 제조사 폴스타(Polestar)에 6천만달러(약 670억원)를 투자했습니다. 시그넷 EV를 인수해 전기차 충전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고, 폴스타에 투자해 친환경 모빌리티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한다고 합니다.

2016년에 설립된 시그넷 EV350kW 초급속 충전기를 개발해 2018년 세계 최초로 미국 인증을 획득한 기업으로 현재 초급속 충전기 최대 시장인 미국에서 50% 이상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2020년 매출액 619억원, 영업이익 35억원을 달성한 바 있습니다. 글로벌 전기차 충전기시장올해 약 33억 달러(약3.7조원) 규모에서 2030년 220억달러(약25조원)로 연평균 24%의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폴스타는 이번 투자자 모집에서 글로벌 주요 투자자로부터 총5.5억달러(약6,140억원)를 유치했고, 이를 바탕으로 유럽, 중국을 글로벌 친환경 전기차 시장 공략을 가속화할 계획이며, 한국 시장도 올해 하반기 진출을 검토 중입니다. 폴스타는 차량 충돌 시 배터리 팩이 자동으로 분리되는 전기차로 볼보의 엄격한 안전 기준과 기술을 적용해 안전성이 높다고 합니다. SK㈜는 폴스타와 단순 지분 투자를 넘어 친환경 모빌리티 사업의 전략적 파트너로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추진할 것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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