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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유통·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IMM인베스트먼트 등 29CM(법인명 ㈜에이 플러스비)를 운영하는 ㈜스타일쉐어의 주요 투자자들은 29CM 매각 작업에 돌입 했다고 합니다. 윤자영 스타일쉐어 대표는 지난 2018년 GS홈쇼핑으로부터 300억에 29CM를 인수한 바 있는데, 지난 2017~2018년 IMM스타일쉐어에 총 85억 원 규모의 투자를 진행하면서 윤 대표의 지분이 일부 희석되고, IMM이 주요 주주로 지분을 보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근 신세계가 W컨셉(https://blog.naver.com/sonwbsy/222297232083), 카카오가 지그재그(https://blog.naver.com/sonwbsy/222313112201)를 인수하면서 온라인패션 플랫폼 몸값이 올라가고 있는데, 이는 주요 소비층인 MZ세대는 트렌드에 민감해 신제품의 테스트 베드(Test Bed, 새로운 기술·제품·서비스의 성능 및 효과를 시험할 수 있는 환경 혹은 시스템, 설비) 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미래의 충성고객이 될 가능성도 크고 유행에 민감한 만큼 이들의 빅데이터를 확보할 경우 앞으로의 사업 방향과 마케팅 전략 수립에도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평가입니다.

에이플러스비(29CM)2020년 거래액 1,800억원(자체 매출액은 257억원)을 돌파 하면서 흑자전환에 성공하였습니다. 업계에서 29CM의 매각가를 2,000억 원 안팎(??? 차입금이 없다고 보면 2020년 기준 EV/EBITDA가 111배, EBITDA 30억원 가정하더라도 66배임.)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기존 4050 고객층이 높은 CJ오쇼핑과 여성전문 패션 스토어인 우신사의 실적이 부진한 무신사가 인수후보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IMM 측은 스타일쉐어(2020년 매출 150억원, 영업손실 107억원, 자본총액 243억원)와 29CM의 동반 매각(3,000억원 정도를 희망한다고 함)을 원하고 있어 매각 작업에 걸림돌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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