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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토종 사모투자펀드(PEF)인 센트로이드 인베스트먼트 파트너스(유)미국 KPS캐피털파트너스(KPS Capital Partners)약 17억달러(약 1.9조원)에 테일러메이드(TaylorMade Golf Company) 지분 100%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하였습니다. 한국은 휠라가 소유한 글로벌 3대 골프용품업체인 아큐시네트(Acushnet Company, 브랜드 타이틀리스트Titleist)에 이어 테일러메이드까지 품게 되었습니다.

센트로이드테일러메이드 인수 완료 이후 일부 지분 매각을 통해 시너지를 일으킬 수 있는 전략적투자자(SI)를 유치할 전망인데, 시장에서는 국내 골프·의류 관련 기업이 센트로이드 PE와 손잡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시장에서는 10년 전 미래에셋자산운용휠라코리아가 손잡고 인수했던 아큐시네트의 투자 성공 사례센트로이드가 벤치마킹할 것이라고 합니다. https://blog.naver.com/sonwbsy/120130470987 / https://blog.naver.com/sonwbsy/120130996711

테일러메이드는 지난해 세전상각전현금영업이익(EBITDA) 1.13억달러(약 1,265억원)를 올린 테일러메이드는 올해 약 1.5억달러 EBITDA를 기대하는데 인수가격 17억달러를 기준으로 EBITDA배수는 11배 수준(2020년 기준 15배)입니다. 현재 증시에 상장된 아큐시네트캘러웨이(Callaway Golf Company)의 EBITDA배수가 15~20배인 점을 감안하면 테일러메이드의 가치상승이 예상되는 대목입니다.

골프산업 분석기관인 골프데이터테크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 내 골프용품의 소매 판매액은 28.1억달러로 2019년 대비 10.1% 증가했고, 그랜드뷰어리서치에 따르면 글로벌 골프클럽 시장은 지난해 37억달러에서 2027년 44.5억달러 규모로 해마다 2.5%씩 확대될 전망이라고 합니다. 전체 골프용품 시장 규모2017년 109억달러에서 2020년 118억달러(약13.3조원)로 증가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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