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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기통천론에서는 자연의 법칙을 잘 이해하고 음양오행의 변화에 잘 적응해야 한다는 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한자들이 점점 어려워지네요……ㅠㅠ

 

황제가 말하길, 무릇 예전부터 하늘과 통한 사람은 음양을 삶의 근본으로 여겼습니다. 天地之間, 六合之內 천지와 몸의 안에서 천기가 땅에서는 아홉 개의 지역(기주 연주 청주 서주 예주 양주 형주 양주 옹주 – 중국기준), 사람 몸에는 아홉 개의 구멍(눈 2 코 2 귀 2 입 1 소변구멍 1, 대변구멍 1), 다섯 개의 장(간 심 비 폐 신), 열두 개의 관절(손 2 발 2 각 3 마디)이 있는 것은 모두 하늘의 기운과 통하기 때문입니다. 其生五,其氣三 그 기운이 오행을 낳고 삼양삼음 (三陽三陰)을 낳으니 그 원칙을 범하는 사람은 나쁜 기운으로부터 상하게 됩니다. 이 또한 음양오행의 변화에 잘 적응해 나가는 것이 수명의 근본이 아니겠습니까?

 

蒼天之氣,淸淨則志意治 봄에 새로운 기운을 돋아나는 기운은 모든 것을 청정하게 해주고 마음을 다스릴 수 있도록 해 주는데, 이에 순응하면 양기(陽氣)가 튼튼해져서 나쁜 기운이 들어오게 되더라도 해로움이 없도록 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때(봄)에 맞추어 하늘의 뜻에 따랐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성인(聖人)은 정신을 잘 통하도록 하고, 하늘의 기운을 받아서 신명(神明)이 나도록 합니다. 만약 이를 어길 경우 안으로는 아홉 개의 구멍이 소통되지 않고, 살과 근육이 막혀서 인체를 보호하면서 운영되는 기운(위기衛氣1))이 흩어져 버립니다. 그러면 스스로 상해서 그 기운이 삭감되어 버립니다.

1) 맥관 내에서 혈액과 같이 움직이면서 온 몸에 영양을 공급하는 기운을 영기(營氣), 맥관의 외부를 운행하면서 체표를 보호하고 장부 등을 따뜻하게 유지하는 기운을 위기(衛氣)라고 함.

 

양기(陽氣)란 하늘의 태양과 같은데, 양기가 운행하는 경로를 지키지 못하면 수명은 단축되고 건강하게 살아갈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하늘의 운행은 햇빛에 의지해야 하고, 인체도 양기가 활성화되어야 인체를 보호하면서 운영되는 기운(위기衛氣)이 외부의 나쁜 기운을 막아 주게 됩니다.

 

인체에 찬 기운이 들어오게 되면, 집의 출입문이 활짝 열려있는 것 같은 상태가 되어 몸의 움직임에 갑작스러운 변동이 생겨 신기(神氣)가 밖으로 떠오르게 됩니다. 인체에 무더운 기운이 들어오게 되면, 땀을 많이 흘리고 초조해 하면(心) 숨이 차게 되는데(肺), 숨이 차지 않으면 말이 많아지게 됩니다. 몸은 숯이 불에 타는 것처럼 열이 오르는데, 이럴 때는 반드시 땀을 흘려 열을 내려야 합니다. 인체에 습한 기운이 들어오게 되면, 머리를 뭔가 싼 것처럼 묵직하게 되는데, 이 습기와 열기를 제 때 제거하지 않으면 큰 근육은 수축되어 펼 수가 없게 되고 작은 근육은 오히려 이완되어 무력해 지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수축되어 오그라들면 당기고 뒤틀리며, 이완되어 풀어지면 늘어지고 약해 집니다. 인체에 바람이 들게 되면, 몸이 붓게 되는데 四維相代 사지가 서로 힘을 빌어 대신하다가 양기가 다하게 됩니다.

 

양기는 너무 번거롭게 힘을 써 밖으로 펼쳐지면, 정()이 끊어져 쌓이지 않고 여름이 되면 전궐(煎厥)2)에 걸리게 됩니다. 눈이 멀어서 볼 수가 없게 되고, 귀가 닫혀서 들을 수 없으니 와르르 무너지는 제방과 같고 막아낼 수 없는 급류와도 같은 것입니다. 양기는 크게 화를 낼 경우, 형()과 기()가 끊어지고 피가 솟구쳐 위로 쌓이게 되어 “실신”하게 됩니다. 근육을 상하게 되면 제멋대로 풀어져 자기 뜻대로 움직이지 못하며, 땀이 한쪽에서만 흐르면 반신불수가 되고, 땀을 흘린 후 습한 기운을 받으면 부스럼과 땀띠가 납니다. 기름진 음식을 지나치게 많이 먹으면 큰 종기가 나기 쉬운데 이는 빈 그릇에 물건을 담는 것만큼 쉽게 일어나는 것입니다. 일한 뒤 땀을 흘리고 바람을 맞게 되면 찬 기운이 피부 속으로 침투하여 두드러기가 나는데 이것이 계속 쌓이면 부스럼이 됩니다.

2) 전궐(煎厥): 체내의 열이 음(陰)을 크게 손상하여 갑자기 정신을 잃고 사지가 차가워지는 증상.

 

양기 중 정미로운 것은 신()을 기를 수 있고 부드러운 것은 근육을 기를 수 있습니다. 피부의 모공을 열고 닫는 것을 잘 조절하지 못하면 추운 기운(寒氣)가 들어와 등이 굽어지는 구루병3)에 걸리게 됩니다. 한기가 맥으로 들어오게 되면 살과 피부에 계속 남아서 부스럼이 됩니다. 한기가 더 들어와 오장(五臟)을 파고들면 자주 두려움에 떨고 깜짝 깜짝 놀라는 증상을 보이게 되며, 영기(榮氣)가 경맥을 따라 정상 운행되지 못하고 살과 피부에 정체되어 옹종(癰腫)4)이 생깁니다. 땀이 나는 것이 시원스럽지 않고 몸이 약해져 양기가 소진되어 경혈이 막히게 되면 풍학5)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풍사(風邪, 몸으로 파고드는 나쁜 의미의 바람, 한기 등)는 백 가지 병의 시작입니다. 양기가 정신을 고요히 가라 앉히고 마음을 편안하게 하여 살과 피부를 외부로부터 막아 보호하면 비록 나쁜 바람이 들어와 몸을 괴롭히더라도 몸을 해치지는 못합니다. 이는 사계절에 따른 양생의 원칙에 순응하였기 때문입니다. 병이 오래되면 다른 부분으로 전이되어 상하의 기()가 서로 통하지 않는 단계가 되면 아무리 훌륭한 의사라도 병을 고칠 수 없는 것입니다. 양()을 길러서 너무 쌓이게 하여도 병이 나서 죽게 됩니다. 양기가 쌓이면 이를 흩뜨려야 하는데 흩뜨리는 방법은 양기의 힘을 빼게 하는 것입니다. 만약 조속히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못하고 대충 넘기게 되면 병을 고치는데 실패하게 됩니다.

3) 구루병: 비타민D의 부족(햇빛을 받지 못해 일어나는 현상)으로 인한 뼈의 변형(안짱다리 등) 이나 성장 장애가 일어남.

4) 옹종(癰腫): 크게 번지는 악성종기가 부어 오르는 것

5) 풍학: 음서가 내복해 있다가 풍사(風邪)로 일어나는 학질. 여름에 더위를 피해 선선한 곳에서 땀이 난 채 바람을 쐬면 모공이 막혀 사기(邪氣)가 발설되지 못해 잠복해 있다가 가을에 발병함. 번조두동(煩躁頭疼), 오한자한(惡寒自汗)이 있음. 반드시 먼저 열이 난 후에 오한이 있음.

 

양기는 낮에는 주로 외부에서 인체를 보호합니다. 해가 뜨면 양기가 일어나서 낮에는 양기가 왕성하게 활동하게 됩니다. 해가 서쪽으로 기울게 되면 양기가 이미 약해지기 시작해서 기를 밖을 내보내던 문이 닫히기 시작하여 해질녘이 되면 양기를 전부 거두어들이고 보호하기 시작합니다. 이 때는 뼈와 근육을 요동치게 해서는 안되고, 안개나 이슬에 노출되게 하여서도 안됩니다. 만약 이 세가지 시간에 따른 자연의 흐름6)에 반하는 행동을 하게 되면 몸이 피곤해지고 쇠약해 지게 됩니다.

6) 일어날 때는 너그러운 마음으로 행동하며, 왕성할 때는 어느 정도 발산하여 너무 많이 쌓이지 않도록 하고, 저녁에는 양기를 거두어들여 잘 보호해야 한다는 말입니다. 그런데, 현대인들은 일어날 때 헐레벌떡 일어나서, 짜증나는 출근길에 욕하면서 나오고, 낮에는 상사에게 할 말을 못하고 참고 있다가, 저녁 되면 친구 만나 떠들면서 술 먹고 고함질러 가며 양기(陽氣)를 다 써버리는데 몇 살까지 살기를 원하십니까?

 

기백이 말하길, 음()이라는 것은 정()을 저장하여 양()을 즉시 불러낼 수 있는 기초가 되고, 양()이라는 것은 외부를 잘 보호해서 음()을 견고하게 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음이 양을 제어하지 못하게 되면 맥 엷어지고 빨라져서 병을 얻게 되고 양기가 거듭하게 되면 미치게 됩니다. 양이 음을 제어하지 못하게 되면 오장의 기(氣)가 조화롭지 못하고 다투게 되어 아홉 개의 구멍(눈 2 코 2 귀 2 입 1 소변구멍 1, 대변구멍 1)이 통하지 않게 됩니다. 그러므로, 성인께서 음양을 말씀하실 때, 음양의 조화가 있어야 근육과 맥이 조화롭게 움직이고, 골수(骨髓)가 견고해지며, 기혈(氣血)이 모두 정상적으로 따르게 됩니다. 이렇게 안팎이 조화로우면 나쁜 기운이 들어와 몸을 해치지 못하며, 눈과 귀가 밝아지며 진기(眞氣)가 원래의 상태를 계속 유지할 수 있게 됩니다.

 

몸에 나쁜 바람(風→木→陽)이 침입하게 되면 정(精=陰)이 망가지는데, 그 나쁜 기운이 간을 손상시킵니다. 그런 상태에서 과식을 하게 되면 근육과 맥이 풀어져서 장벽(腸澼)7)이 생기고 치질로 이어집니다. 또한, 과음을 하게 되면 기(氣)가 거꾸로 치솟고, 힘을 너무 쓰게 되면 신(腎)이 상하게 되어 고골(高骨)8)이 고장 납니다. 무릇 음양이 조화를 이루기 위해 필요한 것은 양이 밖에서 잘 에워싸주고 음은 안에서 조밀하게 뭉쳐서 견고하게 하는 것입니다. 음양이 조화롭지 못할 경우 마치 일년에 봄만 있고 가을이 없거나 겨울만 있고 여름이 없는 것과 같습니다. 음양이 조화를 이루어 균형을 이룰 때 성인(聖人)의 경지에 이르렀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양(陽)이 너무 지나쳐 음(陰)이 안에서 몸의 견고함을 유지할 수 없게 되면 음기(陰氣)는 끊어져 버립니다. 즉, 음이 양과 조화를 잘 이루고 있으면 정신(精神)이 안정이 되고, 음양의 균형이 깨지게 되면 정기(精氣)가 끊어져 버립니다.

7) 장벽(腸澼): 이질(痢疾)의 옛날 병명임. 피가 섞여 나오는 대변을 이르는 말임.

8) 고골(高骨): 뼈가 도드라져 올라온 부분, 요추골.

 

이슬과 바람에 많이 노출하게 되면 추위에 떨면서 열이 나는 병에 걸리는데, 이는 봄 바람의 나쁜 기운이 몸으로 침투하여 몸 안에 남아서 통설(洞泄)9)에 걸리게 되는 것입니다. 여름에 더위를 먹게 되면 가을에 학질10)에 걸리게 되고, 가을에 습기로 인하여 몸이 상하게 되면 기(氣)가 거슬러 올라오게 되어(가을에는 음기로 갈무리해야 하니 내려가야 함) 겨울에 기침과 가래가 나오고 위궐11)에 걸리게 됩니다. 겨울에 한기로 인하여 몸이 상하면 봄에 반드시 열병에 걸리게 됩니다. 이러한 사시사철의 기운이 되풀이 되면서 사람의 오장을 상하게 하는 것입니다.

9) 통설(洞泄): 설사의 하나로, 비위(脾胃)가 음식에 상하여 생기고, 한설(寒泄)에 속하는데 음식을 먹으면 곧 소화되지 않은 것을 물을 붓는 것처럼 심하게 설사하며 몸은 무겁고 배가 끓는 증상임

10) 학질: 사람이 견디지 못할 정도로 포악스러운 질병이라 해서 붙은 이름. 몸을 벌벌 떨며 주기적으로 열이 나는 병임.

11) 위궐: 손발이 여위고 차며 힘이 없어지는 병

 

음기(陰氣)을 생성하는 것에는 본래 5가지 맛이 있는데, 몸의 오궁(五宮)에 속하는 오장(五臟)도 이 5가지 맛에 의해서 손상될 수 있습니다. 신맛이 나는 것을 너무 많이 먹으면 간기(肝氣)가 너무 윤택해져서 비기(脾氣)가 끊어지게 됩니다. 짠맛이 나는 것을 너무 많이 먹으면 대골기(大骨氣)가 너무 사용되어 몸이 수축되고 심기(心氣)가 억압됩니다. 단맛이 나는 것을 너무 많이 먹으면 심기에 영향을 끼쳐 숨이 차고 답답하며 얼굴색이 검게 변하는데, 이는 단맛이 신기(腎氣)의 균형을 깨뜨리기 때문입니다. 쓴맛이 나는 음식을 많이 섭취하게 되면 비기(脾氣)가 풀리지 않아 소화가 잘되지 않습니다. 매운맛이 나는 음식을 너무 많이 먹으면 근육과 맥이 약해지고 정신이 나가 버리게 됩니다. 따라서, 5가지 맛이 조화를 이루도록 조심하면, 뼈가 곧게 자라고 근육은 부드러워지며 기혈(氣血)의 흐름이 좋아지고 기(氣)가 흐르는 살결이 조밀하여 나쁜 기운의 침입을 막게 됩니다. 이렇게 함으로써 뼈 속에 정()을 채울 수 있고 이런 자연의 도리와 법칙을 잘 지켜나간다면 하늘이 주신 수명을 모두 누릴 수 있게 됩니다.

 

 

 

生氣通天論篇 第三

 

第一章

 

  黃帝曰 夫自古通天者, 生之本, 本於陰陽,

 

天地之間, 六合之內, 其氣九州九竅五藏十二節, 皆通乎天氣.

 

其生五, 其氣三, 數犯此者, 則邪氣傷人, 此壽命之本也.

 

蒼天之氣, 淸淨則志意治, 順之則陽氣固, 雖有賊邪, 弗能害也. 此因時之序.

 

故聖人傳精神, 服天氣, 而通神明.

 

失之則內閉九竅, 外壅肌肉, 衛氣散解, 此謂自傷, 氣之削也.

 


第二章

 

第一節

 

陽氣者, 若天與日, 失其所則折壽而不彰, 故天運當以日光明, 是故陽因而上, 衛外者也.

 

因於寒, 欲如運樞, 起居如驚, 神氣乃浮.

 

因於暑, 汗煩則喘喝, 靜則多言, 體若燔炭, 汗出而散.

 

因於濕, 首如裹䙨, 濕熱不攘, 大筋緛短, 小筋弛長, 緛短爲拘, 長爲痿.

 

因於氣, 爲腫, 四維相代, 陽氣乃竭.

 

 

第二節

 

陽氣者, 煩勞則張, 精絶辟積, 於夏使人煎厥.

 

目盲不可以視, 耳閉不可以聽, 潰潰乎若壞都, 汨汨乎不可止.

 

陽氣者, 大怒則形氣絶而血菀於上, 使人薄厥.

 

有傷於筋, 縱其若不容,

 

汗出偏沮, 使人偏枯,

 

汗出見濕, 乃生痤疿.

 

高梁之變, 足生大丁, 受如持虛.

 

勞汗當風, 寒薄爲皻, 鬱乃痤.

 

 

第三節

 

陽氣者, 精則養神, 柔則養筋.

 

開闔不得, 寒氣從之, 乃生大僂,

 

陷脈爲瘻, 留連肉腠,

 

兪氣化薄, 傳爲善畏, 及爲驚駭,

 

營氣不從, 逆於肉理, 乃生癰腫,

 

魄汗未盡, 形弱而氣爍, 穴兪以閉, 發爲風瘧.

 

故風者, 百病之始也.

 

淸靜則肉腠閉拒, 雖有大風苛毒, 弗之能害, 此因時之序也.

 

故病久則傳化, 上下不幷, 良醫弗爲.

 

故陽畜積病死, 而陽氣當隔, 隔者當寫, 不亟正治, 粗乃敗之.

 

 

第四節

 

故陽氣者, 一日而主外.

 

平旦人氣生, 日中而陽氣隆, 日西而陽氣已虛, 氣門乃閉.

 

是故暮而收拒, 無擾筋骨, 無見霧露,

 

反此三時, 形乃困薄.

 

 

第三章

 

第一節

 

  歧伯曰 陰者, 藏精而起亟也; 陽者, 衛外而爲固也.

 

陰不勝其陽, 則脈流薄疾, 幷乃狂;

 

陽不勝其陰, 則五藏氣爭, 九竅不通.

 

是以聖人陳陰陽, 筋脈和同, 骨髓堅固, 氣血皆從.

 

如是則內外調和, 邪不能害, 耳目聰明, 氣立如故.

 

 

第二節

 

風客淫氣, 精乃亡, 邪傷肝也,

 

因而飽食, 筋脈橫解, 腸澼爲痔;

 

因而大飮, 則氣逆;

 

因而强力, 腎氣乃傷, 高骨乃壞.

 

凡陰陽之要, 陽密乃固, 兩者不和, 若春無秋, 若冬無夏, 因而和之, 是謂聖度.

 

故陽强不能密, 陰氣乃絶; 陰平陽秘, 精神乃治; 陰陽離決, 精氣乃絶.

 

 

第三節

 

因於露風, 乃生寒熱.

 

是以春傷於風, 邪氣留連, 乃爲洞泄;

 

    夏傷於暑, 秋爲痎瘧;

 

    秋傷於濕, 上逆而欬, 發爲痿厥;

 

    冬傷於寒, 春必溫病.

 

四時之氣, 更傷五藏.

 

 

第四節

 

陰之所生, 本在五味; 陰之五宮, 傷在五味.

 

是故味過於酸, 肝氣以津, 脾氣乃絶;

 

    味過於鹹, 大骨氣勞, 短肌, 心氣抑;

 

    味過於甘, 心氣喘滿, 色黑腎氣不衡;

 

    味過於苦, 脾氣不濡, 胃氣乃厚;

 

    味過於辛, 筋脈沮 , 精神乃央.

 

是故謹和五味, 骨正筋柔, 氣血以流, 腠理以密.

 

如是則骨氣以精, 謹道如法, 長有天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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