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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공적자금관리위원회는 간담회를 열어 올해 하반기에 예금보험공사가 보유한 우리금융지주 지분 매각을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위원들은 지난해 6월 마련한 우리금융 지분 매각 계획을 유지하고 하반기에 우호적인 매각 여건이 조성되면 매각 작업을 개시할 수 있도록 시장 상황을 주시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지난해 6월 마련한 계획에서 올해 상반기를 시작으로 2022년까지 약 2∼3차례에 걸쳐 예금보험공사가 가진 우리금융지주 지분(총17.25%, 124,604,797주)을 매각한다는 방침을 세운 바 있습니다.

그러나, 민영화 계획 당시 주당 약14,000원이던 우리금융 주가가 올해 코로나19 사태 등의 영향으로 주당 9,000원 아래로 떨어지면서 정부가 매각에 선뜻 나서기 어려워진 상태입니다. 우리금융에 투입된 공적자금은 총 12.8조원이며, 그동안 공모, 블록세일 등을 통해 11.1조원을 회수한 바 있어 추가로 1.7조원을 회수하려면 주가가 주당13,650원이 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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