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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두산은 물적분할할 예정인 모트롤사업부 매각 본입찰을 접수 받은 결과, 소시어스-웰투시인베스트먼트 컨소시엄과 NH투자증권 PE-오퍼스PE, 중국 서공그룹(徐工集团, XCMG / Xuzhou Construction Machinery Group) 등 4곳 이상의 기업이 참여했습니다.

1943년 설립된 중국의 XCMG는 미국 캐터필라(Caterpillar), 일본 고마쓰(Komatsu, 小松), 미국 디어앤컴퍼니(Deere & Company)와 같은 건설장비 제조사이며, 2019년 매출은 59.18억위안(약1.1조원) 정도로 매년 30% 이상의 성장을 하고 있는 기업입니다. NH-오퍼스 PE 컨소시엄은 모베이스전자, 서연전자, 에듀스파박문각 등에 투자한 경험이 있고, 지난해에 국민연금 위탁운용사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소시어스-웰투시 컨소시엄은 지난 2018년 두산엔진(現HSD엔진) 경영권을 약 822억원에 인수하는 등 두산그룹과 거래한 경험이 있습니다. blog.naver.com/sonwbsy/221231363372

모트롤사업부유압기기와 방산부품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유압기기는 다양한 건설과 중장비, 일반 산업기계와 농기계에 적용되는 핵심 부품으로 2019년 5,626억원의 매출액389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하였습니다. 세전상각전현금영업이익(EBITDA)은 500억원에 달한다고 합니다. 다만, 방위산업체로 지정돼 있어 거래종결을 위해선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의 사전 승인이 필요한 점은 특히 해외매각이라면 큰 변수가 될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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