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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뱅크그룹(SBG, Soft Bank Group)이 중국 알리바바그룹(Alibaba Group, 阿里巴巴集团) 지분 일부를 매각하여 1.25조엔(약14조원)의 현금을 조달했다고 발표하였습니다. 알리바바 주식 외에도 자산을 매각하여 조달한 자금은 코로나19에 따른 주가 급락과 재정 악화에 대응하기 위해 2.5조엔 규모의 자사주 매입이나 2조엔 가량의 부채를 삭감하는 데 사용할 예정입니다. 소프트뱅크그룹은 약 28.5조엔 가치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어 일부 자산을 매각하면 큰 문제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그러나, 당장 회사가 흔들릴 위험은 적지만 상황은 녹록하지 않습니다. 소프트뱅크그룹은 이번 1~3월에만 1.36조엔(약16조원)의 적자를 내면서 분기별 적자규모로는 일본 기업 역사상 최대 규모. 10조엔을 운용하는 소프트뱅크 비전펀드(SGV)의 88개 투자처 중 60%인 50개 기업 가치가 하락해 연간 1.9조엔(약22조원)이라는 평가손실이 발생하는 등 투자한 기업의 대부분이 심각한 손실이 발생하였습니다.
손정의 회장은 이날 추가 현금조달 방안에 대해 통신 자회사인 소프트뱅크(Softbank)와 200억달러(약 25조원) 규모의 미국 통신회사 T모바일US(T-Mobile US, Inc) 등을 매각 대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SJ)는 소프트뱅크 그룹이 T모바일US 주식을 스프린트 모회사인 도이체텔레콤에 매각하는 것을 협상하고 있다고 발표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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