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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누적된 적자와 모회사의 투자철회, 1분기 감사의견 거절 등 악재에 둘러싸인 쌍용자동차가 유동성 위기를 해소하기 위해 보유 자산매각에 나서기로 하였습니다. 대상자산은 1,000억원 이상으로 추정되는 서울 구로 정비사업소 부지를 비롯해 인재개발원, 천안·영동 물류센터 등. 평택공장과 창원공장 등 생산관련 시설을 제외한 모든 자산에 대해 매각을 검토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최근 부산물류센터를 팔아 약263억원을 확보한 바 있습니다.
구로 정비사업소 부지는 토지면적 18,089㎡로, 지하철 1호선 구로역과 길 하나를 두고 인접하고 있는데, 공시지가는 694억원이지만 개발 가능성이 높아 시세는 1,100억원 이상으로 형성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인근 대지 평균 매매가는 3.3㎡당 2,000만원 수준(총2,750억원)으로 향후 개발 상황에 따라 가격이 더 높아질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회사는 구로 정비 사업소가 서비스센터로 활용되는 점 등을 감안해 매각한 후 3년간 임대하는 '세일즈 앤드 리스백'(Sales & Lease Back) 방식으로 매각할 방침입니다.
이와 함께 유동성 위기를 해소하기 위해 정부 및 산업은행 등에 지원을 요청할 방침인데, 40조원 규모의 기간산업안정기금 중 2,000억원가량을 확보하고, 산업은행에 오는 7월에 만기가 돌아오는 900억원의 대출에 대한 상환 유예를 신청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당초 검토됐던 7개 업종 중 항공과 해운 2개 업종에 대한 지원만 확정된 상황이라 지원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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