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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교육출판업체 미래엔은 이날 홍콩계 사모펀드(PEF) 운용사 퍼시픽 얼라이언스 그룹(PAG)과 ㈜영실업 경영권 인수를 위한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습니다. 미래엔은 신기술금융사인 엔베스터(미래엔의 100% 자회사), 코스톤아시아와 컨소시엄을 이뤄 인수 자금을 조달할 예정이고 거래 가격은 약 1,500억원 규모입니다. 초기에 논의된 금액보다 코로나-19로 인한 떨어진 실적으로 감안하여 500억원 가량이 조정되었습니다. ( 작년 10월 우선 협상자 선정 blog.naver.com/sonwbsy/221686003234 / 3월 매각 무산? 중단? blog.naver.com/sonwbsy/221874360605 )

영실업은 또봇, 콩순이, 시크릿쥬쥬 등 지적재산권(IP)을 보유한 국내 완구업체로 2012년 홍콩계 PEF 헤드랜드캐피털에 매각됐고 2015년 PAG의 손에 넘어갔습니다. 미래엔은 교과서, 참고서 등을 제작하는 교육 전문기업으로 교육출판 외에도 에너지, 레저, 투자 부문 계열사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2019년 연결매출 7,096억원, 영업이익 860억원의 실적을 기록하였고, 자산총액 7,932억원, 자본총액 4,141억원으로 부채비율이 92%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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