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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가 CJ그룹의 물류업체인 CJ대한통운, 엔터테인먼트의 CJ ENM, 스튜디오드래곤 등의 지분을 맞교환 형태로 전략적인 제휴를 맺는 것을 검토 중이라고 합니다. 네이버는 자사주 5.57조원(11.51%)를 보유하고 있어 여력은 충분할 것으로 보이고, 아직 주식의 규모와 시기, 가격, 방식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조만간 결론을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먼저 네이버가 CJ대한통운이 보유한 자기주식(20.42%) 중 지분 10~20%를 확보해 2대 주주에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네이버는 쇼핑사업이 급속도로 성장하자 물류부문에서 파트너를 넘어 동반자가 될 수 있는 기업을 물색해왔는데, 업계 1위인 CJ대한통운 역시 네이버를 주주로 영입해 안정적인 물량을 확보할 수 있게 됩니다.
온라인 중심의 네이버쇼핑의 올해 예상 거래액은 전년대비 50% 넘게 증가한 30.3조원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네이버쇼핑은 가맹점의 거래물량이 늘어나자 이미 지난 4월 CJ대한통운과 풀필먼트(Fullfilment, 물류 일괄 대행으로 물류업체가 판매 업체의 위탁을 받아 배송과 보관, 재고관리, 교환·환불 등 모든 과정을 담당하는 방식) 서비스를 체결하여 연합 전선을 펴고 있는 상황입니다. CJ대한통운은 2018년 완공한 축구장 16개 면적(115,700㎡)의 곤지암 메가허브 풀필먼트센터를 제공하고 있으며, 전체 면적 중 66,115㎡은 CJ오쇼핑 등이 쓰고 나머지는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를 중심으로 운영하는 중입니다.
또한, CJ그룹은 네이버의 플랫폼을 이용하여 CJ ENM과 스튜디오그래곤의 콘텐츠를 유통하고 네이버의 웹툰을 활용하여 드라마 등 한류콘텐츠를 제작하는 등 상호시너지를 낼 수 있는 요소가 많은 바 CJ ENM 및 스튜디오드래곤의 지분교환도 염두에 두고 협상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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