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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독일 스포츠웨어 그룹 아디다스(adidas)가 15년 전 인수한 미국 브랜드 리복(Reebok)의 매각을 포함 전략적인 대안을 평가하기 시작했고 최종 결정은 내년 3월초에 발표될 것이라고 합니다. 전문가들은 잠재적인 인수자로 노스페이스, 반스, 팀버랜드, 슈프림(https://blog.naver.com/sonwbsy/222143265460) 등의 브랜드를 보유한 VF 코퍼레이션(VF Corporation), 어센틱브랜드그룹(Authentic Brands Group), 중국의 안타스포츠(Anta Sports Products Limited, 安踏体育用品有限公司)를 거명하고 있습니다.

아디다스지난 2005년 라이벌인 나이키(Nike)에 대항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리복38억달러(약4.2조원)에 인수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이후 계속된 매출 부진(NBA 및 NFL 계약을 잃으면서 운동화 브랜드의 시장점유율이 두 자리에서 현재는 약1% 정도로 떨어졌고, 새롭게 집중하고 있는 운동복도 룰루레몬, 갭에 밀려 부진한 상황임)으로 비주력 점포를 닫고 피트니스 상품에 집중하는 구조조정에도 불구하고 리복의 장부 가치는 작년 기준 10억달러(약1조원)까지 떨어졌습니다. 아디다스는 개별 자회사의 세부실적은 공개하지 않는데, 리복의 매출은 17억달러 내외로 추정이 되고 아디다스 전체 매출액에 대한 비중이 2006년 20%에서 현재는 7% 정도로 떨어진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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