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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화학기업 랑세스(Lanxess, 2004년 바이엘Bayer에서 화학약품사업부와 폴리머사업의 3분의 1을 분사한 회사, 전진한다는 프랑스어 Lancer와 성공의 Success를 합친 이름)미국의 에메랄드 캘러마 케미컬(Emerald Kalama Chemical) 지분 100%를 10.75억달러(약 1.2조원, 부채 차감전 가격으로 부채 차감 후 10.4억달러를 지급할 예정)에 인수한다고 14일 발표했습니다.

에메랄드 캘러마미국 워싱턴주 캘러마, 네덜란드 로테르담, 영국 위드너스에서 공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전체 직원은 500여명, 지난해 4.25억달러(약4,700억원)의 매출, 세전상각전 현금영업이익(EBITDA) 0.9억달러(약990억원)를 기록하였습니다. 전체 매출의 약 75%는 식품 보존재료, 가정용 및 화장품 보존재료, 향료 및 향수, 동물사료용 제품 등 소비자 부문에서 창출되며, 나머지 25%는 플라스틱 및 접착제 산업 등 산업용 특수화학 부문에서 발생하고 있습니다.

랑세스는 관련 당국의 승인을 거쳐 하반기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며, 이번 인수를 통해 특수화합물 제품군을 강화식품과 동물사료 시장고마진 신규 사업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고 합니다. 랑세스는 최근 프랑스 가축질병 예방 및 차단방역 솔루션 전문성을 갖춘 동물용 소독제 전문기업 티씨오(Theseo)와 소비재용 포장재 및 라벨에 적용되는 곰팡이 및 박테리아 방지 기술을 가진 인타스(INTACE)를 인수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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