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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소프트뱅크(Softbank)노르웨이의 로봇 전문기업 오토스토어(AutoStore) 지분 40%를 28억달러(약3.16조원)에 인수하기로 했다고 로이터 통신과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주요 외신이 5일 보도했습니다. 오토스토어의 기업가치는 부채를 포함해 약 77억달러(약 8.69조원)로 평가되고 있으며, 스포츠업체 푸마(Puma)와 유통업체 베스트바이(Bestbuy), 전기·전자 기업 지멘스(Siemens) 등이 주요 고객입니다.

1996년 설립된 오토스토어는 노르웨이 네드레 바츠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미국과 영국, 독일, 프랑스, 일본 등에 지사를 두고 지금까지 전 세계 35개국에 500개 이상의 시스템과 2만대 이상의 로봇을 공급하였습니다. 주문이행 분야에서 최고의 기술력을 갖춘 기업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로봇만으로 창고를 운영할 수 있도록 하는 큐브 스토리지 자동화(Cube Storage Automation)라는 기술을 개발해 전자상거래 업체와 물류기업 등에 공급하고 있습니다. 큐브 스토리지 자동화 기술을 접목하면 동일한 공간에 기존보다 4배의 물량을 저장할 수 있다고 합니다.

2019년 매출액은 1.95억달러(약2,185억원), 세전감가상각전현금영업이익(EBITDA)는 1.08억달러(약1,210억원)이었으며, 코로나-19 계기로 전자상거래 확산에 속도가 붙으면서 향후 수익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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