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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투자은행(IB) 업계와 산업계에 따르면, 사모펀드 IMM프라이빗에쿼티(IMM PE)가 SK이노베이션의 자회사 SK루브리컨츠 지분 49%를 인수하여 2대 주주로 합류한다고 합니다. 지분 49%의 가격은 1조원 중반대 가격에 이를 것으로 알려졌으나,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고 이사회에서 안건을 통과해야 결정될 것입니다. IMM PE는 막판까지 한국투자파트너스와 경합한 끝에 SK 측의 낙점을 받았습니다.

IMM PE는 지난해 9월 사모 크레디트펀드 투자에 주력하는 자회사(IMM크레딧솔루션)를 만들었고, 이번 투자에 크리디트펀드가 투자할 것이라고 합니다. 국내 토종 사모펀드가 크레디트 조직을 따로 만든 투자로써 IMM크레딧솔루션은 2,000억원 규모 티맵모빌리티에 이어 조 단위 규모인 SK루브리컨츠 소수지분까지 투자하게 됐습니다.

SK루브리컨츠 입장에선 제2의 성장을 도모하는 계기가 될 전망입니다. 전 세계 고급 윤활기유(Base Oil) 시장 1위 사업자(YUBASE®, ZIC™)이지만 완성차 시장이 전기차 수소차 위주로 변하는 업황 변화에 맞춰 사업 전략을 바꿔가야 할 시점이라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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