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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이 그동안 추진해온 SK루브리컨츠 지분 40% 매각을 성공했습니다. 매각 상대는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 IMM 프라이빗에쿼티(PE)의 자회사 IMM 크레딧 솔루션으로 매각 대금은 약1.1조원(기업가치 3.3조원 평가)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https://blog.naver.com/sonwbsy/222321192915

SK루브리컨츠는 윤활기유와 윤활유를 제조하고 판매하는 SK이노베이션의 100% 자회사로 고급 윤활기유 시장(YUBASE®, ZIC™)에서 20년 넘게 글로벌 1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또 독보적인 기술력을 기반으로 전기차에 최적화한 전기차용 윤활유 제품을 잇따라 출시하며 빠르게 성장하는 전기차용 윤활유 시장을 선도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2.69조원영업이익 2,622억원(영업이익율 약9.8%)을 기록했습니다.

그런데, SK이노베이션이 SK루브리컨츠 지분을 헐값에 매각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번 거래는 감가상각전세전현금영업이익(EBITDA)의 6.3배(올해 1분기 기준 1년 5,246억원) ~ 8배(작년 기준 4,151억원) 수준으로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은 적정가치를 EBITDA의 9배 ~ 11.5배로 보고 있습니다. IPO 추진시 평가되었던 기업가치 4.5조원 ~ 5조원에도 1조원 이상 낮은 금액으로 이번 거래가 이루어진 것입니다. Pre-IPO형식으로 매각을 진행된 것으로 향후 IPO시 외부평가를 낮게 받은 것에 대하여 가치평가에서 많은 도전을 받을 것이라는 의견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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