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자동차 , 다임러 소수지분 1.5%를 매각 하기로

5일 교도통신과 NHK방송에 따르면 일본의 닛산자동차는 신규 투자금을 확보하기 위해서 벤츠(Mercedes-Benz) 모델로 유명한 독일 자동차업체인 다임러(Daimler AG)의 주식 1.5% 전부를 기관투자자에게 모두 팔기로 했습니다. 닛산자동차는 2010년 프랑스 르노와 함께 다임러 발행 주식의 약 1.5%를 각각 취득했는데, 현재 1.5%의 가치는 약 11.49억유로(약 1.5조원) 규모입니다. 당시 다임러와 제휴 관계를 맺고 소형차 공동개발 등을 추진했지만 진전을 보지 못하였고, 닛산은 이번 매각자금으로 전기차(EV) 역량을 강화하는 데 활용할 방침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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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산은 2018년 불거진 카를로스 곤 전 회장의 개인비리 논란에 따른 이미지 추락과 코로나19 확산 영향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가 줄어 고전 중으로 올해 2월에 내놓은 실적 전망치에 따르면 2020회계연도(2020년 4월 ~ 2021년 3월) 연결결산 기준으로 5,300억엔(약 5.46조원)의 순손실을 낼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