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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다국적 제약업체 아스트라제네카(Astrazeneca, 스웨덴 아스트라와 영국 제네카가 합병)는 미국 제약사 길리어드 사이언스(Gilead Sciences, Inc.)에 인수·합병(M&A)을 제안했다고 합니다. 구체적인 거래 조건은 정식으로 제시하지 않았으나, 영국의 데일리 텔레그래프(The Daily Telegraph)에 따르면 아스트라제네카길리어드시가총액의 3배에 가까운 프리미엄을 붙여 2,744억달러(약 330조원)를 인수가격으로 제안했다는 말이 나옵니다. 길리어드는 인수합병에 관심이 없다는 것이 일반적인 관측이나 저 정도 프리미엄이 사실이라면 좀 흔들리겠네요.

아스트라제네카는 영국 옥스퍼드대와 공동으로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가장 앞서 나가고 있는데, 오는 9월 중 영국 정부에 1억개를 공급할 계획에 있습니다. 또한, 길리어드는 미국에서 코로나19 치료제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긴급 승인을 받은 렘데시비르 (Remdesivir) 개발사이자 신종인플루엔자 치료제 타미플루(Tamiflu)를 개발한 업체로 코로나19 치료제와 백신개발 분야 모두에서 가장 앞선 제약업체가 탄생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만약 시가총액 1,400억달러의 아스트라제네카960억달러의 길리어드가 합병을 하게 되면 글로벌 제약업계 역대 최대 M&A가 될 것입니다. 그동안은 지난해 BMS(Bristol-Myers Squibb)가 희귀난치질환 전문기업인 세엘진(Celgene)을 740억 달러에 인수한 것입니다. blog.naver.com/sonwbsy/221435341762 현재 세계 제약업계의 빅 5는 모더나(Moderna)와 존슨앤드존슨(Johnson & Johnson), 화이자(Pfizer), 아스트라제네카, 머크(Merck)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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