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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주이야기

육친론(六親論) – 용어정리

스마일가족 2020. 8. 30. 09:26

육친론(六親論)은 사주명리학의 여러 이론 중 오행(五行)의 생극제화(生剋制化)를 기초로 한 이론입니다. 각 오행간 관계를 따진 용어를 먼저 정리를 할 필요가 있어 아래에 정리하였습니다.

 

자평명리학(子平命理學)은 일간(日干)을 자기 자신으로 두고 해석한다고 하였는데, 아래의 사주팔자를 보면 기토(己土) 일간(日干)과 다른 글자간의 관계를 따져 육친론(六親論)을 적용하는 것입니다.

 

나(我=일간日干)와 같은 오행인 경우 비겁(比劫), 내(我)가 생(生)하는 오행인 경우 식상(食傷), 내(我)가 극(剋)하는 오행인 경우 재성(財星), 나(我)를 극(剋)하는 오행인 경우 관성(官星), 나(我)를 생(生)하는 오행인 경우 인성(印星)이라고 합니다. 위의 사주팔자 예에서 일간(日干)이 기토(己土)이므로 일간과 같은 오행인 기(己), 무(戊), 진(辰)이 비겁(比劫)이고, 사(巳)와 병(丙)은 나(土)를 생(生)하는 오행인 화(火)이므로 인성(印星), 유(酉)는 내(土)가 생(生)하는 오행인 금(金)이므로 식상(食傷), 인(寅)은 나(土)를 극(剋)하는 오행인 목(木)이므로 관성(官星)이 됩니다.

 

위의 5가지 육친(六親)을 음양(陰陽)이 같고 다른 것을 구분하면 아래와 같이 총 10개의 육친(六親)으로 분류가 됩니다. 위의 사주팔자 예에서 연간(年干)의 기토(己土)는 비견(比肩), 월주(月柱)의 무진(戊辰)은 모두 겁재(劫財), 일지(日支)의 유(酉)는 식신(食神), 시지(時支)의 인(寅)은 정관(正官)이 됩니다.

 

천간(天干)과 지지(地支)의 음양(陰陽)은 위의 표에서 정리하였습니다. 22자 중 오(午)와 자(子)가 양(陽), 사(巳)와 해(亥)가 음(陰)이 실체이나 작용면에서는 반대로 사(巳)와 해(亥)를 양(陽), 오(午)와 자(子)를 음(陰)으로 적용하므로 이 점에 유의하여야 합니다.

10개의 육친(六親)을 십성(十星) 또는 십신(十神)이라고도 하는데, 이제부터 각 육친에 대하여 하나씩 구체적으로 심리적인 특성, 가족 및 사회적인 관계, 사물과의 관계 등에 대하여 연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열 가지의 용어가 특별한 의미를 가지고 있긴 하지만, 근본적으로 음양오행(陰陽五行)과 생극제화(生剋制化)를 잘 이해하고 있어야 사주를 해석하는데 정확도가 높아질 것이니 지난 번에 공부했던 내용을 반복하여 생각하고 이해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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