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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우버 테크놀로지스(Uber Technologies, Inc.)주류배송서비스 창업기업 드리즐리(Drizly)를 11억달러(약 1.23조원)에 인수한다고 보도 했습니다. 이는 미국 온라인 주류업계 거래 중 최대 규모입니다. 드리즐리는 2012년 시작한 주류 전문 배달 스타트업으로 로스엔젤레스를 비롯해 보스턴, 뉴욕, 시카고 등에서 수제 맥주부터 와인까지 다양한 주류를 문 앞까지 배달해주는 서비스입니다.

주류소비조사업체 IWSR에 따르면, 2019년 미국 주류 판매에서 전자상거래가 차지하는 비중은 1%에 불과했지만 작년 코로나 19 대유행으로 미국 내 온라인 주류 판매는 전년대비 80% 성장하였고, 2024년에는 전자상거래 비중이 7%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에 따라 미국은 연내 세계 최대 온라인 주류시장인 중국을 추월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합니다.

우버는 코로나19 로 승차공유서비스가 직격탄을 맞은 반면 음식배달서비스가 수혜를 받자 이를 중심으로 사업포트폴리오 재편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우버이츠(Uber Eats)의 경쟁사인 포스트메이츠(Postmates)를 26.5억달러에 인수하여, 음식배달서비스 시장에서 도어대쉬(DoorDash)에 이어 두 번째로 큰 업체로 떠올랐으며, 식료품배달 창업기업인 칠레의 코너샵(Cornershop, 1시간내 배송으로 유명세)을 인수해 지난해부터 미국과 캐나다 등에서 식료품 배달 서비스도 시작했습니다. https://blog.naver.com/sonwbsy/2220234101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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