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심한 경영난에 빠진 쌍용자동차가 결국 12년만에 법원의 기업회생(법정관리) 절차를 밟게 됐습니다. 조사보고서 제출 시한 6월 10일까지 ‘존속’ 또는 ‘청산’을 결정하게 됩니다. 금융권에서는 쌍용차가 회생절차와 상관없이 갚아야 하는 공익채권 규모가 3,700억원에 달하는 등 기업을 유지하는 것보다 청산했을 때의 가치가 더 높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지만, 쌍용차의 파산으로 협력업체 포함 2만명의 실업자가 쏟아지는 것이 정부에 상당한 부담이 되기 때문에 현재로선 존속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쌍용차는 빠르게 법정관리에서 탈출하기 위해 새 투자자의 투자계획을 회생계획에 반영하겠다고 합니다. 현재 쌍용차를 인수할 의향을 밝힌 업체는 국내 전기버스 제조사인 에디슨모터스, 전기차 업체 케이팝모터스, 사..
동부건설 컨소시엄(동부건설, 한국토지신탁, NH PE, 오퍼스PE)이 한진중공업 채권단과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합니다. https://blog.naver.com/sonwbsy/222185810463 향후 한진중공업에 대한 본격적인 기업실사를 진행할 계획이며, 이후 기업결합 승인과 방위사업 등에 대한 주무관청 승인, 잔금지급 등 절차를 완료해 인수합병을 마무리하여 동부건설 컨소시엄이 한진중공업의 지분 66.85%를 보유하게 됩니다. 컨소시엄이 한진중공업의 영도조선소 부지, 동서울터미널 사업권 등을 활용해 아파트 등을 짓고 개발 이익을 꾀할 가능성이 높다는 업계 일각과 지역에서 지속 제기되고 있는 의혹을 어떻게 해소할지가 최종 인수합병의 최대 걸림돌이 될 전망입니다. 현재 컨소시엄은 이를 부인하고 있..

SK그룹이 △MNO(Mobile Network Operator, 이동통신) △미디어 △커머스 △보안 △모빌리티 5개 부문을 운영하고 있는 SK텔레콤을 MNO부문의 통신 관련 회사(AI&디지털인프라 컴퍼니 - SKT 존속회사)와 나머지 4개 부분의 투자 전문 회사(ICT 투자전문회사 - 신설회사)로 나누는 지배구조 개편 작업을 공식화했습니다. 인적분할을 통해 존속회사는 5세대(5G) 통신을 기반으로 인공지능(AI) 등 신사업을 펼치고, 신설회사는 반도체를 중심으로 글로벌 투자를 강화하여 각 개별회사들이 시장에서 제대로 된 가치를 인정받고 주주가치를 높이겠다는 전략입니다. 분할비율은 6(존속) : 4(신설)가 검토된다고 합니다. SK텔레콤은 추후 이사회 의결, 주주총회 등 제반 절차를 거쳐 연내 분할을 완료..
12일 정보기술(IT)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토종 공유오피스기업 스파크플러스의 기존 최대주주 아주호텔앤리조트의 구주를 약 500억원에 인수하여 지분 30% 이상을 확보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세부 거래 조건에 대한 조율을 거쳐 이달 내에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거래는 구주 인수와 함께 미래에셋벤처투자의 200억원 전환사채도 발행하여 신규투자금도 확보하게 됩니다. 스파크플러스는 창업 지원기관인 스파크랩과 아주호텔앤리조트가 창업가 생태계 조성을 위해 2016년 설립한 공유오피스 기업입니다. 입주사의 특성에 맞춘 맞춤형 사무공간 (Customized Office)를 국내 최초로 선보여 무신사, 마이리얼트립, 부릉 등 유수의 성장기업을 고객으로 유치했습니다. 2020년 261억원..
월스트리트저널 등의 보도에 따르면, 프랑스 환경 전문기업 베올리아(Veolia Environnement S.A.)가 경쟁사인 수에즈(Suez S.A.)를 128억유로(약 17.2조원)에 인수하기로 했다고 12일 발표했습니다. 합병이 이뤄지면 5개 대륙에서 연간 370억유로(약 49.6조원)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수도사업을 위해 나폴레옹 3세가 내린 제국령에 따라 1853년 설립된 베올리아는 수자원과 폐기물 관리, 에너지 서비스를 주요 사업으로 하는 프랑스의 글로벌 기업으로 150년 된 수에즈와는 19세기부터 경쟁 관계에 있었습니다. 베올리아는 지난해 8월 최대 주주인 다국적 에너지기업 엔지(Engie)에 수에즈 지분 29.9% 인수를 제안했습니다. 수에즈는 이를 적대적인 행동으로..
지난해 말 개인고객 대출잔액 기준으로 국내 3위권인 대부업체 리드코프(상장회사)가 사모펀드(PEF) 캑터스PE를 통해 코스닥 상장회사 중소 캐피털업체인 메이슨캐피탈의 지분 약34%를 260억원에 인수하기로 하였습니다. 금융권 관계자는 리드코프가 직접 금융사를 인수하면 대주주 적격심사 등 걸림돌이 많기 때문에 PE를 통해 투자했을 것이라며 향후 상황에 따라 추가 지분을 획득한 뒤 대주주로 올라설 가능성도 있다고 합니다. 대부업 금리가 내려가면서 경영이 어려워져 저축은행 등 다른 업종 회사 인수를 다각도로 검토 중인데, 지난해까지 렌털플랫폼 1위 업체인 BS렌탈, 중고차 경매업체인 카옥션 등을 잇달아 인수한 바 있습니다. 올 하반기 법정 최고금리가 연 24%에서 연 20%로 내려가면 상당수 대부업체는 존..

월스트리트저널(WSJ)과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MS, Microsoft Corporation)가 인공지능(AI) 및 음성인식기술 업체인 뉘앙스 커뮤니케이션스(Nuance Communications, Inc.)를 160억달러(약 18조원)에 인수한다고 12일 밝혔습니다. 뉘앙스의 9일 종가에 23%의 프리미엄이 붙은 가격으로 부채를 포함 인수 규모는 197억달러입니다. 미 메사추세츠주에 본사를 둔 뉘앙스는 1992년 설립된 AI 및 음성인식기술 전문업체로 애플 아이폰의 음성인식 소프트웨어 시리(Siri)에 뉘앙스 기술이 사용된 것으로 유명 합니다. 뉘앙스는 수년간 적자를 겪다가 이후 병원용 클라우드 시스템 등 헬스케어 부문에 집중해 왔습니다.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도 대비 약간 줄어든..
사우디아라비아의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Saudi Aramco)가 송유관 사업 지분의 49%를 미국 EIG글로벌에너지파트너스(EIG Global Energy Partners)가 이끄는 컨소시엄에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 로이터, 블룸버그 등 복수의 매체에 의하면 매각 규모는 124억 달러(약 13.9조원)입니다. https://blog.naver.com/sonwbsy/222305136597 계약에 따라 새로운 합작 회사가 설립되는데, 아람코가 지분 51%, EIG 컨소시엄이 나머지 49%를 갖게 되며, 송유관 운영권은 아람코가 계속 갖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아람코 지분 매각으로 확보한 자금을 탈석유 시대 대비를 위한 경제 개혁에 투입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사우디의 무함마드 왕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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