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의 발생 부위에 따라 질병과 맥이 어떤 부위에 어떤 모양으로 나타나는지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또한, 주변 환경과 정신적인 문제도 신체의 질병에 못지 않게 맥에 영향을 주고 있다고 합니다. 황제가 묻습니다. 사람이 사는 곳의 환경, 신체의 움직임, 정신적인 동요가 사람의 맥(脈)에 영향을 주는 것인지요? 기백이 대답합니다. 무릇 사람이 놀라거나 무서워하거나 성내거나 속을 태우는 정신적인 동요뿐 아니라 육체적인 동작 모두가 영향을 줍니다. 밤에 힘을 써서(?) 나오는 헐떡거림은 신(腎)에서부터 나오는데, 그 기운이 너무 과하면 폐(肺)에 병이 걸립니다. 높은 곳에서 떨어질 때 드는 공포심에서 나오는 거친 숨소리는 간(肝)에서부터 나오는데, 그 기운이 너무 과하면 비(脾)가 피해를 받습니다. 너무 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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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체를 세 부분으로 나누고 각 부분마다 다시 세 부분이 나뉘어져 총 아홉 부분이 상호 작용하며 움직이는데, 이 부분을 각각 진단해 보고 병이 어디에 있고 앞으로 어떻게 발전할 지를 판단한다고 합니다. 좀 어렵네요.. 좀 더 공부하여 나중에 수정해야 할 것 같습니다. 황제가 묻습니다. 내가 선생으로부터 구침(九鍼)에 대하여 들었지만, 너무 많고 다양하여 그 모든 것을 다 헤아리지 못하였습니다. 그 도리에 대하여 들어서 자자손손 후세에 전하고 싶습니다. 이를 위해서 골수에 새겨서 마음속(간폐에) 깊이 감추고 피 속까지 받아들여 감히 하찮은 무리에게 이 비밀을 누설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하늘의 이치는 반드시 음양의 시작과 끝이 있으며, 위로는 하늘의 빛, 행성과 별의 움직임에 상응하고 아래로는 사시사철과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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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기(玉機)는 소중하다는 뜻이고, 진장(眞藏)은 장부에 기(氣)가 끊어진 맥입니다. 계절에 따른 정상적인 맥과 비정상적인 맥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습니다. 황제가 묻습니다. 봄철의 맥은 활시위(弦脈/현맥)와 같다고 하는데, 이는 어떠한 것을 말하는 것입니까? 기백이 대답합니다. 봄철의 맥은 간(肝)에서부터 나오는데, 동쪽의 새로운 기운이 일어나는 목(木)의 성격이며, 만물이 여기에서부터 생겨 납니다. 따라서, 그 맥이 부드러우면서 약하며, 가벼우면서도 속이 빈 것 같아서 미끌미끌함을 느끼게 되고, 단정하고 곧은 맥이 길게 느껴지기 때문에 활시위와 같다고 합니다. 맥이 이와 반대의 경우라면 병이 있는 것입니다. 황제가 묻습니다. 반대의 경우는 어떤가요? 기백이 대답합니다. 맥이 충실하고 강함으로부터 나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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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의 진단법에 대하여 서술하였습니다. 황제가 묻습니다. 기혈(氣血)이 조화로운 건강한 사람의 맥은 어떤가요? 기백이 대답합니다. 건강한 사람은 숨을 1 번 내 쉴 때 2 번, 1번 들이 쉴 때 역시 2 번 뜁니다. 호흡을 1 번 하게 되면 날숨과 들숨 사이에 가끔 윤달이 드는 것처럼 1 번 더 뛰게 되어 5 번 뛰는 경우가 있는데, 이것이 병이 없는 건강한 사람의 맥입니다. 항상 병이 없는 사람을 기준으로 병자의 맥을 짚어야 합니다. 즉, 의사는 병이 없어야 하는데, 이는 환자를 진료하는데 있어 본인의 건강한 호흡을 기준으로 맥을 짚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사람이 날숨 1 번에 맥이 1 번 뛰고, 들숨 1 번에 맥이 1 번 뛰면 몸에 기(氣)가 부족한 것입니다. 사람이 날숨 1 번에 맥이 3 번, 들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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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 길고 어려워서 번역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렸습니다. 여기서는 맥의 진단법에 대하여 서술하고 있습니다. 황제가 묻길, 맥의 진단법에 대하여 말씀해 주세요. 기백이 대답하길, 진맥을 할 때는 보통 새벽녘에 합니다. 이는 음기(陰氣)가 아직 움직이지 않고 양기(陽氣)는 아직 흩어지지 않으며, 음식을 먹은 지 오래 되어 음식이 몸 속에서 아직 움직이지 않고 경맥(經脈)이 아직 왕성하지 않으며 낙맥(絡脈)이 안정적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기혈(氣血)이 어지럽게 움직이지 않기 때문에 진맥을 할 때 맥의 과부족을 알아낼 수 있습니다. 맥을 짚어 그(맥의) 움직임을 파악하고, 눈을 보아 장부(臟腑)의 정기(精氣)를 알아내고, 얼굴에 드러난 오색을 관찰하여 오장(五臟)의 기운이 넘치는지 부족한 지, 육부(六腑)와..
천지만물을 움직이는 기운이 인체 내에서의 기(氣)의 흐름과 일치하니 이에 상응하여 진단하고 치료하여야 합니다. 이를 어길 경우 인체의 경락에 흐르는 기(氣)가 끊어져 위험해 질 수 있습니다. 황제가 묻습니다. 진단과 치료의 요령이 어떤지 알려주세요. 기백이 대답합니다. (음력) 1월과 2월에는 하늘의 양기가 이제 막 시작되고 땅의 기운도 움트기 시작하며, 사람의 경우에도 그 기운이 간(肝)에서부터 시작이 됩니다. 3월, 4월에는 하늘의 기운은 우주에 충만해지기 시작하고, 땅의 기운도 활발해지기 시작하며, 사람의 경우에는 비(脾)에 그 기운이 쌓이게 됩니다. 5월, 6월에는 하늘의 기운이 왕성하고, 땅의 기운도 최고로 달하게 되며, 사람의 기운은 머리(頭) 끝까지 올라가게 됩니다. 7월, 8월에는 하늘에서..
자연환경의 음양과 내 몸의 음양의 흐름을 잘 파악하여 진단하고 균형을 이룰 수 있는 처방을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황제가 묻습니다. 내가 [규탁] [기항]1)에 기술된 진단법이 다른 것으로 들었는데,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가요? 기백이 대답합니다. [규탁]은 질병의 깊이와 심각한 정도를 알기 위해 사용했고, [기항]은 질병의 성격을 구분하기 위해 사용했습니다. 진단법에 대한 내용은 [오색] [맥변] [규탁] [기항] 1)과 같이 다양한 말을 사용했지만, 그 원칙은 하나같이 일치하였습니다. 인체의 기운(神)은 자연의 법칙에 따라 순조롭게 운행이 되어야 하고 거꾸로 돌아가는 것을 허용하지 않았습니다. 만약, 거꾸로 돌아가게 되면 그 기능을 상실하고 생명을 유지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게 됩니다. 그 미세한 차이..
자연의 상태와 몸의 상태를 잘 분석해서 자기 몸에 맞는 치료법을 적용해야 한다는 말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병이 깊어지기 전에 미리 몸의 균형을 회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였습니다. 황제가 묻길, 오곡으로 약으로 쓰는 미음(湯液1))과 술(醪醴1))을 만드는데 어떻게 만들어야 합니까? 기백이 대답하길, 반드시 멥쌀2)을 이용하여 만들고 볏짚을 사용하여 불을 땝니다. 멥쌀이 (완벽한 자연환경 속에서 자라서 영양 면에서) 완전한 것이며, 볏짚이 견고하기(질기고 단단하여 불을 때면 열기가 오래간다는 것으로 생각됨) 때문입니다. 황제가 말하길, 어찌하여 그런가요? 기백이 대답합니다. 그것은 하늘과 땅 사이에서 적절한 위치에서 사계절의 변화와 흐름에 조화를 이루어 결실을 맺었기 때문에 완전한 것이고, 적절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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