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편에도 음양의 이치를 설명하는데 좀 더 구체적이고 구분하여 설명하고 있습니다. 황제가 말하길, 음양(陰陽)은 천지의 도(道), 만물의 원리, 변화의 근원, 삶과 죽음의 시작이 되는 본체, 신명(神明)이 거처하는 곳으로 병을 치료하는데 반드시 구해야 하는 근본입니다. 양(陽)이 쌓이면 하늘이 되고 음(陰)이 쌓이면 땅이 됩니다. 음(陰)은 고요하고 양(陽)은 조급하며, 양(陽)은 태어나게(生) 하고 음(陰)은 자라나게(長) 하며, 양(陽)은 없애고(殺) 음(陰)은 저장(藏)합니다. 양(陽)은 어떤 작용을 만들어 내고(化氣), 음(陰)은 어떤 형체를 이룹니다(成形). 차가운 것이 극에 달하면 열을 발생시키고 뜨거운 것이 극에 달하면 냉기를 발생시킵니다. 차가운 기운은 탁한 음(陰)의 형상을 만들어 내..
황제가 묻기로 하늘에 팔풍(八風/광막풍, 조풍, 명서풍, 청명풍, 경풍, 양풍, 창합풍, 부주풍)이 있듯이 인체의 경맥에도 오풍(五風/간풍, 심풍, 비풍, 폐풍, 신풍)이 있다고 하는데 이것은 무슨 이치에서 그런 것인가요? 기백이 대답하기로 팔풍이 병을 일으키는 나쁜 기운을 만들어내는데, 경맥으로 침투한 나쁜 기운이 오풍으로 바뀌어 오장(五臟)과 접촉하게 되면 병을 일으키게 됩니다. 사계절간의 관계를 살펴보면, 봄(木)은 늦여름(土)을 이기고, 늦여름(土)는 겨울(水)를 이기고, 겨울(水)는 여름(火)를 이기고, 여름(火)는 가을(金)을 이기고, 가을(金)은 봄(木)을 이기는데, 이것이 사계절이 서로 견제하는 일반적인 법칙입니다. 동풍(東風)은 봄에 일어나는데, 병이 나면 간경(肝經)에서 발생하고 그 증..
생기통천론에서는 자연의 법칙을 잘 이해하고 음양오행의 변화에 잘 적응해야 한다는 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한자들이 점점 어려워지네요……ㅠㅠ 황제가 말하길, 무릇 예전부터 하늘과 통한 사람은 음양을 삶의 근본으로 여겼습니다. 天地之間, 六合之內 천지와 몸의 안에서 천기가 땅에서는 아홉 개의 지역(기주 연주 청주 서주 예주 양주 형주 양주 옹주 – 중국기준), 사람 몸에는 아홉 개의 구멍(눈 2 코 2 귀 2 입 1 소변구멍 1, 대변구멍 1), 다섯 개의 장(간 심 비 폐 신), 열두 개의 관절(손 2 발 2 각 3 마디)이 있는 것은 모두 하늘의 기운과 통하기 때문입니다. 其生五,其氣三 그 기운이 오행을 낳고 삼양삼음 (三陽三陰)을 낳으니 그 원칙을 범하는 사람은 나쁜 기운으로부터 상하게 됩니다. 이 또한..
2편에서는 병이 나기 전에 예방을 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사계절에 따른 자연의 이치에 따라 “기운을 기르게(양생養生)” 되면 건강하게 살 수 있다고 합니다. (2편은 황제와 기백과의 대화 형식으로 되어 있지 않음) 계 절 양생의 목적 잠자는 법 양생을 어길 경우 상하는 것 다음계절 병 증상 봄 發陳 생(生)/少陽 늦게 자고 일찍 일어남 간(肝) 냉증 여름 蕃秀 장(長)/太陽 좀더 늦게 자고 좀더 일찍 일어남 심(心) 몸 떨며 열남 가을 容平 수(收)/太陰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남 폐(肺) 설사 겨울 閉藏 장(藏)/少陰 좀더 일찍 자고 늦게 일어남 신(腎) 힘이 없어짐 봄 3개월은 발진(發陳, 만물이 묵은 것에서 새롭게 돋아나는)하는 계절입니다. 천지가 모두 일어나서 만물이 번성하게 됩니다. ..
2500년전이나 지금이나 오래 살고 싶은 사람들의 욕망은 똑같고 고민거리도 비슷한 것 같네요. “상고천진론”에서는 몸과 함께 정신적인 부분도 강조하고 있고, 자연에 따라 순응하고 음양의 조화를 잘 이루어야 한다는 내용입니다. 또한, 생명의 근원을 수(水, 腎)로 보고 인체의 연령에 따른 생리적인 변화를 기술하였는데, 참고할 만한 것 같습니다. 예전 사람들은 100세에 이르러도 동작에 힘이 없어지지 않았는데, 요즘 사람들은 50세만 되어도 약해지는 것은 시대가 달라서 그런가? 아니면 사람들이 몸 관리를 잘못해서 그런가? 예전 사람들은 음양의 법칙과 이치에 따르고 음식을 절제할 줄 알았으며 터무니 없는 일에 힘을 쓰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몸과 마음을 함께 움직이며 하늘이 주신 100세의 수명이 다할 때가 ..
동양 의학의 Bible이라고 할 수 있는 황제내경(黃帝內經)은 내경(內經)이라고도 하는데, 중국 신화의 인물인 황제(黃帝)와 그의 신하이며 명의(名醫)이었던 기백(岐伯)과의 의술에 관한 토론을 기록한 것이나 실질적으로는 진한(秦漢)시대에 황제의 이름에 빌어 지어진 것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황제내경』은 「소문(素問)」과 「영추(靈樞)」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소문」의 내용은 황제가 기백(岐伯)을 비롯한 여러 명의들과 나눈 문답을 기록한 것으로 '소(素)'를 평소로 해석해서 소문을 '평소의 문답'이라고 이해할 수 있습니다. 또는 한자에서 '소(素)'는 근본(本)과 통하는 개념이므로, 생리나 병리의 근본에 대한 물음을 황제가 명의들에게 질문한 것으로 해석할 수도 있습니다. 즉, 생명을 영위하는 존재, 인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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